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예고편 공개

입력 2017-03-07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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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 생명의 존엄성과 책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줄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수입/배급: ㈜퍼스트런,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반려견을 안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의 모습과 함께 ‘고바야시 사토미’의 진심이 담긴 코멘트로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모든 동물들의 행복을 위해 매일 기도하게 되었다’는 그녀의 메시지는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이 스크린을 통해 전할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예고편은 사람들 곁에서 행복한 반려견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다가, 이내 ‘매 해 주인에게 버림받는 개와 고양이는 12만 마리!’라는 카피와 길 위에 버려져 동물보호센터로 들어온 유기견, 유기묘들의 모습들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하지만 길 위에 버려진 동물들을 돕기 위해 나선 주인공 ‘카나미’와 자원봉사자들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은 영화에서 펼쳐질 감동적인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반려동물의 행복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렸다. 개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은 생명을 책임진다는 뜻이다’ 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길 위에서 떠돌다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고 행복해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동물의 생명을 절대 가벼이 여기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이렇듯 예고편을 통해 동물의 생명에 대한 책임의 메시지와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발벗고 나선 사람들의 열정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반려동물 천만 가구 시대, 우리가 꼭 봐야 할 영화로 큰 관심을 모을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의 열연과 사람과 동물의 ‘진정한’ 공존의 가치를 따스한 감성으로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오는 4월 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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