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야구존 특허 기술가치 360억

입력 2017-03-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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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를 즐기고 있는 여성 사회인야구단 선수.사진제공|리얼야구존

업계 최초 가상현실 접목 스크린야구
모바일·PC게임 데이터와 시스템 연동

스크린야구 업체 리얼야구존은 ‘스크린야구 통합 플랫폼 및 구현방법’의 국내특허권을 획득하고 특허청이 지정한 민간 평가기관으로부터 약360억원의 특허기술가치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4년 업계 최초 가상현실(VR)을 접목시킨 룸 형태의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약19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특허권은 모바일야구게임과 PC온라인 야구 매니지먼트게임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오프라인의 스크린야구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모바일게임으로부터 얻은 특정 캐릭터의 ‘능력치 정보’를 오프라인 리얼야구존 스크린야구 시스템에 연동해 반영할 수 있다. PC게임으로는 자신이 키우는 구단의 ‘운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자신만의 특정 능력을 가진 구단과 선수로 경기를 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진 리얼야구존 대표는 “실제 연동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을 개발 중이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게임의 재미, 창업 지원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업계 리더의 위상을 다져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리얼야구존은 선수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자신만의 팀을 만들 수 있는 ‘팀시스템’으로 스크린야구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등 해외 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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