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WBC 한국 대표팀 충격 패배에 실망감 나타내

입력 2017-03-08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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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패배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추신수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팀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WBC 개막전을 시청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내가 있었다고 해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싶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한국이 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WBC 개막전에서 졸전 끝에 1-2로 패했다.

앞서 추신수는 한국 대표팀 28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텍사스는 지난해 부상자 명단 에만 4번 올라갔던 그의 출전을 반대했다.

결국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부상방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WBC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결정에 추신수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나는 우리나라를 믿는다. 정말 대회에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 7일 네덜란드에게 0-5로 패해 2회 연속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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