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살그살’ PD “김기수표 엠마 왓슨 메이크업 기대해”

입력 2017-03-08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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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살그살’ PD “김기수표 엠마 왓슨 메이크업 기대해”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가 ‘미녀와 야수’ 특집 편을 공개한다.

SBS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이 제작하는 뷰티 콘텐츠인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이하 ‘예살그살’)가 9일 오후 ‘미녀와 야수’ 편을 선보인다.

‘예살그살’는 ‘댄서 킴’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김기수가 화장을 못하는 일명 ‘똥손’ 여성들을 위해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모바일 전용 뷰티 프로그램이다. ‘예살그살’은 런칭 2개월 만에 1,2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의 SNS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공개되는 ‘예살그살’의 ‘미녀와 야수’ 편에서는 김기수가 누구나 ‘미녀와 야수’ 속 ‘벨’로 변신할 수 있도록 신기에 가까운 메이크업 과정을 선보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컨투어링, 눈썹 그리기, 하이라이터 등 작은 눈도 키우고 없던 콧대도 살리는 김기수 만의 특급 메이크업 노하우들이 모두 전수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예살그살’을 연출하는 SBS 옥성아 PD는 “디즈니 코리아 측과 콜라보를 했다”며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 실사 영화 개봉에 맞춰 김기수 씨가 ‘벨’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콘셉트”라고 밝혔다.

뒤이어 “이제껏 김기수 씨가 얼굴 부위별 또는 메이크업 단계별 꿀팁을 전수했다면 이번 ‘미녀와 야수’편에서는 처음으로 풀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어릴 적 ‘미녀와 야수’를 보고 한 번이라도 동화 속 ‘공주’를 꿈꿔봤던 분들이라면 이번 편을 따라하면서 로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메이크업이 끝날 때까지 거울을 보지 못했던 모델은 변신이 끝난 자신의 모습을 확인 한 뒤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스태프들도 점차 애니메이션 속 ‘벨’이 걸어나온 듯 높은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모델의 얼굴에 놀라움과 감탄을 이어갔다는 후문.

김기수의 메이크업 실력은 물론, 독설과 유머가 난무하는 유쾌한 현장은 목요일 오후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은 SBS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의 서브 채널로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그냥 살래’ 외에 인터뷰 ‘아는 언니’, 아이돌 콘텐츠 ‘전지적 코디 시점’ 등 여성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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