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콘셉트카 XAVL…쌍용차 미래성장동력

입력 2017-03-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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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7인승 SUV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클래식하면서도 진보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네바(스위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7인승 전좌석 독립시트…공간활용 극대화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AVL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클래식 코란도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자동차다. 클래식한 SUV 디자인을 직관적이고 남성적으로 표현했다. 7인승 모델인데 실내 공간은 전 좌석을 독립시트로 구성하고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해 편의성을 높였다. 티볼리로 부활한 쌍용자동차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전략 모델이다. 쌍용자동차는 향후 XAVL과 같이 정통 오프로더 디자인을 가미한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XAVL은 힘차게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숄더윙 디자인을 통해 쌍용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고 있다.

포그램프는 클래식 코란도의 상징적 요소인 방향지시등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강조된 리어 범퍼 역시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주며, 카본으로 제작된 블랙 루프를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10.25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9.2인치 AV 모니터를 탑재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5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바(스위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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