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준호에 대표자리 ‘뺏고’ 엉만튀 ‘주고’[종합]

입력 2017-03-08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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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남궁민, 준호에 대표자리 ‘뺏고’ 엉만튀 ‘주고’[종합]



‘김과장’ 남궁민과 준호가 제대로 맞붙었다. TQ리테일 대표가 되려고 애쓰는 준호와 그런 준호를 막으려는 남궁민의 대결이 펼쳐진 것.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TQ리테일의 대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율(준호 분)과 그런 그의 앞길을 나노 단위로 촘촘히 막기 위해 노력하는 김과장(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율은 “급료 미지급 문제가 가장 문제다. 외부로 알려지면 치명적이다. 일주일 안에 해결하겠다”며 “대신 청이 있다. 정리 되면 TQ리테일 대표로 임명시켜달라”고 박현도(박영규 분)에게 말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김과장은 홍가은(정혜성 분)과 작당해 서율에게 도청기를 설치했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후 김과장은 준호를 물리치기 위해 점차 힘을 합쳤다. 그는 박현도의 아들 박명석(동하 분)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TQ 계열사의 자리를 점차 차지하려고 하는 서율의 계획을 그에게 말한 뒤 그를 막아야 서로에게 좋다는 사실을 인지시켰다. 이후 이 말을 들은 박명석이 그에게 정보력을 더했다.

반면에 서율은 앞만 보고 달려갔다. 자신의 TQ리테일 대표 자리가 걸려있는 급료 문제와 관련, 점주들의 불만을 달래기는커녕 그들의 숨통을 조였다. 이에 김과장의 분노는 커졌고 서율을 막으려는 그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듯했다.



이에 서율은 김과장에게 “새우를 닮아봐라. 새우 심장이 머리에 있다더라. 가슴과 머리가 동시에 뛰니 얼마나 이성적이냐. 너는 가슴으로만 일하니까 제대로 되는 게 없는 거다. 경리부 일이나 제대로 해라. 이제는 내 앞길을 막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더욱 자극을 받은 김과장은 서율이 성추행을 했다는 함정을 파 회사 직원들 앞에서 그에게 망신을 줬다. 또 그는 엉만튀(엉덩이 만지고 튀는 남자)라는 이상한 별명까지 얻게 되며 경찰에 가 조사를 받게 됐다. 그리고 그 사건은 그날 당일 주주총회에 까지 전해져 결국 TQ리테일 대표 자리로 가려던 서율의 꽃길에 김과장이 나노 방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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