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KIA는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9일 알렸다.
선수단은 지난달 1일부터 38일 동안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감독상’으로 투수 한승혁이 선정됐고, 투수상은 박지훈, 타자상은 이준호, 수비상은 내야수 이인행이 받았다. 외야수 노수광은 운영팀장상, 내야수 김규성은 매니저상을 받았고, 전력분석상에는 투수 김현준이 선정됐다.
타이완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퓨처스 선수단도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기태 감독은 “이번 캠프를 잘 소화해 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면서 “40일에 가까운 긴 캠프였지만 모두 즐겁게 지냈고,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귀국 후 하루(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시범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