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바르사 감독, 세리머니 펼치다 무릎부상

입력 2017-03-09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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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루이스 엔리케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기쁨의 세리머니'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영국의 트라이벌 풋볼은 9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기적의 승리를 기념하는 세리머니 도중 무릎관절에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PSG에 6-1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합계 6-5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모든 경기를 통틀어 1차전에서 0-4로 뒤진 팀이 2차전에서 뒤집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6-1로 경기가 끝나자 점프 세리머니를 하며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냈다. 다만 기쁨이 너무 과했나보다. 이 과정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릎 관절 부위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 부상마저도 기쁘게 받아들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캄프 누에서 점프를 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이다"라며 부상마저도 기꺼이 수용했다.

이어 그는 "0-4로 졌을 때에도 우리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이 6-1 승리를 바친다"라고 변함없는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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