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DET전 완벽 투구… 시범경기 6이닝 무실점

입력 2017-03-10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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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제이콥 디그롬(29, 뉴욕 메츠)이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디그롬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위치한 퍼스트 데이터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디그롬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이는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이로써 디그롬은 시범경기 2경기 연속-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디그롬은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를 맞았고,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또한 완벽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디그롬은 지난해 단 24경기에만 나서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4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지며 7승 8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오는 2017시즌에는 노아 신더가드와 함께 뉴욕 메츠의 선발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 뉴욕 메츠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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