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탄핵…안희정 도지사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

입력 2017-03-10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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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안희정 도지사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

박근혜 대통령이 헌재의 만장일치로 파면된 가운데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열었다. 이날 헌재 재판관 8인은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선고 이후 안희정 도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누구도 헌법과 법률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선고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해 직무정지 상태의 박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끌며, 차기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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