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기쁨을 나누는 쿠바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쿠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4회 연속 2라운드에 진출했다.
쿠바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쿠바는 2승1패로 해당 대회 4회 연속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호주는 1승2패로 중국(2패)과 함께 1라운드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0-0으로 팽팽했던 경기 균형은 5회초 호주에 의해 깨졌다. 5회초 호주의 미첼 데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을 노렸다. 이어 데닝은 도루까지 성공, 2사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서 후속타자 로건 웨이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호주의 리드도 잠시, 5회말 쿠바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의 홈런이 터졌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4-1이 됐다.
이후 호주는 7회와 8회 각각 1점씩을 보탠 게 전부, 1점차 승리를 쿠바에 내줬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