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대본 향한 특급 순애보 ‘프로 열공러’

입력 2017-03-13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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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의 ‘세젤잘’ 비주얼은 비하인드컷 조차 화보로 만든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 이하 ‘사임당’) 측이 13일 송승헌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송승헌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촬영 현장의 알아주는 대본 열공러인 송승헌은 손에서 대본을 한 시도 떼놓지 않으며 대본 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대본을 보는 열의에 찬 눈빛에서는 이겸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리허설도 본 촬영인 듯 진지하게 몰입한 채 붓을 드는 송승헌의 모습은 마치 화보를 보는 듯, 한 폭의 그림 같은 예술적인 비주얼을 완성시킨다. 촬영 틈틈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스태프들에게 꽃미소를 날리는 모습조차 안구정화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하다.

‘사임당’의 송승헌은 다채로운 매력의 이겸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송승헌이 만들어낸 야성적이면서도 순애보를 간직한 이겸의 매력이 매회 새롭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제대로 공략에 성공했다. 사극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송승헌이지만 그렇기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하고 묘한 매력의 캐릭터가 탄생하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비하인드컷에서 보듯 송승헌은 남다른 연기 열정과 몰입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운평사 참극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그림자 사랑법에서 더 나아가 평행선 사랑법을 선언한 이겸은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매력을 펼쳐내고 있다. 1막에서 보여준 능청스럽고 자유로운 예인 이겸을 넘어 사임당(이영애 분)을 지키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막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에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더했을 뿐 아니라 한층 더 진해진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송승헌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에너지를 이겸에 쏟았다. 그 덕분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이겸과 송승헌의 새로운 매력들이 드러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사임당은 유민들과 함께 고려지 생산 경합에 참여하기 위해 운평사로 향했다. 운평사에서 고려지 생산 비법이 남겨져 있을 것이라는 최팔봉의 조언 때문이다. 그 뒤를 휘음당(오윤아 분)이 쫓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고조될 예정이다. 이겸은 고려지 비리 수사 및 납품 관련 전권을 위임받아 민치형과 더욱 대척점에 서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대에서 서지윤(이영애 분)이 드디어 진품 금강산도를 찾아내며 풍성한 전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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