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이름은 껍데기에 불과’…하이라이트는 증명했다

입력 2017-03-13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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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이름은 껍데기에 불과’…하이라이트는 증명했다



이름만 바뀌었다.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의 ‘하이라이트’가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그 결과 이들은 이름은 허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13일 오후 12시 공개된 하이라이트의 신곡 ‘아름답다’는 각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소속사에서 활동했던 이름 비스트는 그저 이들의 껍데기뿐이었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이 아직은 다소 낯설고 친숙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이번 신곡을 통해 알린 것.

이번에 선공개된 ‘아름답다’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의 영상미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다섯 명의 멤버들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서 완벽한 하모니의 ‘하이라이트’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지금의 하이라이트가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뒤 비스트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두고 많은 설왕설래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순, 다섯 멤버는 독자적인 회사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의 출발을 시작했다.

그렇게 이름‘만’ 바꾼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은 ‘비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좋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규 앨범까지 일주일, 선공개만으로도 저력을 드러낸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13일 정오 선공개 곡 ‘아름답다’를 시작으로, 20일 ‘CAN YOU FEEL IT?’ 앨범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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