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김민희 “상업 영화 출연 NO, 홍 감독과 작업 귀해”

입력 2017-03-13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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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가 상업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홍상수를 비롯해 배우 김민희 권해효 등이 참석했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민희는 수상소감에서 상업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예술영화만 출연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민희는 "(상업영화 출연을)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두고 있진 않다. 현재 주어진 작업에 만족하고 그 과정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걸로 모든 것이 채워지길 바란다. 지금 제게는 홍상수 감독님과의 작업이 너무 귀하다”라고 굳게 말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후 모든 것을 잃는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Competition)에 초청되어 배우 김민희가 은곰상 여우주연상(Silver Bear for Best Actress)를 수상해 화제가 됐다. 3월 23일 국내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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