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트와이스·갓세븐, JYP 남매에게 닥친 첫 잡음

입력 2017-03-13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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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트와이스·갓세븐, JYP 남매에게 닥친 첫 잡음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와 갓세븐이 13일 열애설과 활동 불참 등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시작은 트와이스 미나와 갓세븐 뱀뱀의 중국발 열애설이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미나와 뱀뱀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퍼졌다. 트와이스가 데뷔한 후 처음 휩싸인 열애설인만큼 팬들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합성 의혹을 제기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냥 격의없이 찍은 사진이다. 두 사람은 단순한 회사 동료"라며 사진 자체는 합성이 아님을 전했고 "아티스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갓세븐 잭슨의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차질 소식이 전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최근 무릎 쪽 통증이 확인됐다"며 "의료 기관에서의 정밀 진단 결과 이상 증상이 확인되어 필요한 의료 조치 및 회복을 진행 중에 있다"고 지효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최대한 빠르고 순조로운 회복을 위해 일부 일정에 불가피하게 불참할 예정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갓세븐 멤버 잭슨 역시 오는 19일까지 예정돼 있는 모든 스케줄에 불참할 예정이다. 잭슨은 11일 열린 국내 팬미팅 행사에서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였다. JYP 측은 "이전 공지에서 안내 드린 대로 병원 진단상 이상 소견은 없었으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에 추가적인 스케줄 변동이 있다면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와 갓세븐 모두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트와이스는 'KNOCK KNOCK' 국내 활동을 마치고 오는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 '#TWICE'(해시태크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한다. 갓세븐은 13일 정오 'FLIGHT LOG : ARRIVAL'를 발표해 진정한 사랑을 만나 결실을 맺는 스토리로 3부작 시리즈를 완결, 국내팬들을 만난다.

이에 열애설과 건강 적신호로 인한 스케줄 불참이 가져올 파장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원더걸스 해체, 수지의 재계약 문제, 2PM 입대 등 JYP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가운데 트와이스와 갓세븐마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릴 경우 JYP에겐 또다시 위기라는 꼬리표가 뒤따를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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