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홍서영의 도약이 시작된다.
2016년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오디션에서 40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역할을 꿰찬 홍서영이 드라마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홍서영은 데뷔 작인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랑에 빠져 비참한 죽음을 맞은 여배우 시빌 베인과 언니의 복수를 꿈꾸는 샬롯 베인까지 1인 2역을 노련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체불가 섹시 디바 채유나 역을 맡았다. 도발적인 외모와 라이브,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최정상 솔로 여가수다. 홍서영은 극 초반 연인으로 등장하는 이현우(강한결 역)과 이정진(최진혁 역)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두 배우와의 완벽한 케미를 형성한다.
특히 극 중 최고의 인기를 지닌 가수로 등장하는 만큼 뮤지컬로 갈고 닦은 가창력은 물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신비로운 마스크, 숏 커트와 긴 생머리를 오가는 비주얼 변신을 통해 채유나 역과의 싱크로율을 높일 홍서영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홍서영의 드라마 데뷔 작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오는 20일(월)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동아닷컴DB, CJ E&M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