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가 17일(금) 투수 김한별(20)와 투수 강윤구(27)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6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NC다이노스에 지명 된 김한별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포함해 정교한 투구 메커니즘,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 등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고루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넥센히어로즈는 “고교시절부터 김한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 여겨 봐온 만큼 팀에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 밝혔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강윤구는 2009년 1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에 입단한 좌완투수로 빠른 공을 바탕으로 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 상무에 입대한 뒤 2016년 9월 팀에 복귀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김한별을 눈여겨본 넥센이 제안했으며 NC는 지난 2013년 넥센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정준, 지석훈 등의 선수가 좋은 결과를 가져와 이뤄지게 됐다.
NC는 “많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유망주 평가를 받았던 강윤구 선수를 영입해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넥센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김한별은 18일(토) 두산베어스와의 시범경기가 펼쳐지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