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학진, 찌질美+웃음 폭발 촬영 현장

입력 2017-03-2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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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학진, 찌질美+웃음 폭발 촬영 현장

신인 배우 학진이 숨겨둔 찌질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사진 속 학진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감독님의 디렉팅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하면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상대 배우를 가리키고 있는 등 역할에 푹 빠져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화영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장면에서는 눈을 질끈 감으며 화영의 팔을 꼭 잡는 등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컷 소리가 나자 미안해하는 화영에게 오히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합을 맞추는 등 배려 넘치는 행동을 선보였다.

특히 학진은 첫 공중파 입성에 긴장감이 가득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현장을 매료시켰고 상대 배우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마쳐 안도했다.

학진은 6회에서 변씨 집안 4남매의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의 얄미운 전 남자친구 연태수로 깜짝 등장해 당당히 라영에게 자신의 청첩장을 들이밀고는 “니 덕분에 하는 결혼이니까 꼭 와줬으면 해서”라며 라영의 자존심을 긁었을 뿐만 아니라 분노에 휩싸인 라영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며 “일요일이야! 꼭 와라! 니 눈으로 봐야해! 누굴 놓친 건지!”라고 소리치는 등 찌질하지만 귀여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학진이 특별 출연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싸이더스HQ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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