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앤쌔미, SXSW서 쇼케이스…세계적인 관심

입력 2017-03-20 09: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사진=키위미디어그룹

남성듀오 닉앤쌔미(Nick&Sammy)가 SXSW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쳤다.

닉앤쌔미는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는 미국 오스틴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 메인 보컬인 닉과 랩과 비트박스, 디제잉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의 래퍼 겸 보컬 쌔미로 이루어진 남성 팝 듀오 밴드이다.

이미 온라인에서 다양한 음악을 리메이크한 커버곡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쇼케이스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15일 밤 SXSW 주요 쇼케이스 장소인 드리스킬 호텔 (the Driskill)에서 진행됐으며,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one love’를 포함해 Baby you love me, Belong to me 등 총 7곡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닉엔쎄미는 프랭키 로즈(Frankie Rose), 프로텍스(Protex), 알렉스 와일리(Alex Wiley)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음악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으며, 호주에 한 아시아팝 전문 미디어는 "팝락이란 경쟁력있는 장르로 기존 케이팝 장르와 다른 분야를 개척중인 신인 케이팝 밴드"라는 기사를 크게 실으며 닉엔쎄미를 소개했다.

닉엔쎄미는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XSW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치뤄내며, 올 상반기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중 하나가 되었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발 중 하나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드는 행사이며, 세계적인 스타부터 인디 뮤지션들까지 전세계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닉앤쌔미는 "국내 데뷔를 앞두고 닉의 고향인 오스틴의 큰 페스티벌에 서게 된 것이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데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길 바란다" 라고 쇼케이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SXSW 2017은 국내에서도 레드벨벳을 비롯해 씨스타 효린,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갤럭시 익스프레스, 빅포니, 노브레인 등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