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안재홍 “애인 같은 파트너” 너스레

입력 2017-03-20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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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안재홍 “애인 같은 파트너” 너스레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카메라 안팎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이선균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서 “극중에서도 안재홍과 붙어 다니는데다 모든 회차에 같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장을 회상하면서 “전주 등 지방 촬영이 많았다. 안재홍과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붙어 다녔다. 아침 일찍부터 촬영하다 보니까 밤에 술을 못 마셔서 대신 맛집을 많이 다녔다. ‘오늘 뭐 먹지’가 매일 우리의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이선균은 “안재홍과 같이 맛집 탐방을 다녔다. 쉬는 날에는 영화도 같이 보러 다니고 한옥 데이트도 했다”며 “셀카봉을 처음 써봤다. 셀카도 찍었다. 함께 다니면서 즐겁게 지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연상의 애인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배려해주고 이끌어주고 배울 점도 많은 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코리아’ 문현성 감독의 신작으로 4월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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