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댄스 대회 월드오브댄스, 한국 개최 확정

입력 2017-03-20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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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오브댄스

세계 최대 글로벌 댄스 대회, 월드오브댄스(World Of Dance, 이하 WOD)가 한국에 상륙했다.

2008년부터 미국을 기반으로 개최되었던 WOD는 LA, 상해, 토론토, 홍콩, 런던 등 전세계 약 30여개 도시에서 10만여 명의 댄서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댄스 대회이다.

매해 팝핑, 락킹, 비보이, 크럼프, 힙합 등 스트릿 댄스 장르의 댄서들이 모여 지상 최고의 춤꾼을 가리고 이싿.

WOD는 각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댄서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지난 해, 한국 최고의 댄서 팝핀현준, 제이블랙 등이 WOD의 문을 두드렸다.

또 WOD는 유튜브에 200개 이상의 채널, 20,000개 이상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2억개 이상의 좋아요 수와 30억 뷰로 압도적인 온라인 점유율을 자랑한다. 댄서들에게 WOD Final 진출은 곧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회로 여겨진다.

총 디렉터인 국내 얼반댄스 1인자 두부는 "한국 댄스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말하며 "재능 있고 실력 있는 댄서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를 선발전은 5월 20일 Yes24 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4월 9일까지 1차 비디오 예선 접수를 진행하며 일반부 25팀, 청소년부 25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자 명단 발표는 4월 17일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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