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안재홍, 만두와 수육의 만남

입력 2017-03-20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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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 사건수첩’ 이선균-안재홍, 만두와 수육의 만남

이선균과 안재홍이 서로를 음식에 비유했다.

먼저 이선균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을 만두에 비유했다. 그는 “겉이 화려하지 않고 꾸밈없지만 연기하는 안재홍의 모습을 보면 꽉 차 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다져진 연기를 한다. 연기가 맛깔 난다. 굉장히 만두를 좋아하는데 만두는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질리지 않고 투박하지만 맛나다. 안재홍도 만두 같다”고 설명했다.

안재홍은 이선균을 수육으로 표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한국 음식 가운데 단연 수육을 좋아한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넓은 음식”이라며 “소금에 찍어먹으면 담백하고 김치와 먹어도 맛있고 차슈로도 먹을 수 있다. 몸에도 좋다. 선배 또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서 수육에 비유해 봤다”고 말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코리아’ 문현성 감독의 신작으로 4월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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