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쿠르트와 “첼시에 잔류… 내게 기회를 준 팀”

입력 2017-03-2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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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트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티보 쿠르트와(25, 첼시)의 다음 시즌 유니폼은 그대로 푸른색이 될까.

쿠르트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쿠르트와는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영입 1순위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꼽고 있으며 데 헤아 영입이 불발 시 쿠르트와로 화살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쿠르트와 입장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쿠르트와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쿠르트와는 "레알 마드리드에 갈 생각은 없다. 첼시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르트와는 "첼시는 6년 전 벨기에에서 뛰고 있던 내게 계약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년 간의 임대 생활 기회를 줬으며 내가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큰 도움이 된 팀이다"면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며 다른 곳으로 이동할 생각은 없다"라고 팀 잔류를 강조했다.

첼시와 쿠르트와는 오는 2019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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