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이완 맥그리거부터 엠마 톰슨까지 변신 캐릭터 공개

입력 2017-03-22 09: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7년 최고의 화제작 ‘미녀와 야수’가 개봉 7일 째인 오늘(22일)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념하여 미녀와 야수’에서 성 안에 살아있는 가재도구들의 본 모습이 담긴 변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화 속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생동감 넘치는 성 안의 가재도구들이 저주에 걸리기 전 인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완 맥그리거, 이안 맥켈런, 스탠리 투치, 오드라 맥도날드, 엠마 톰슨, 구구 바샤-로 등 할리우드를 점령한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놀라운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촛대 ‘르미에’로 변신한 이완 맥그리거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수다쟁이 시종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CG로 모습을 감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표정과 제스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벨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선보인 ‘Be Our Guest’는 영화 속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늘 티격대면서도 르미에 옆을 지키는 까탈스럽고 겁 많은 시종 ‘콕스워스’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미녀와 야수’의 이안 맥켈런이다. 처음으로 뮤지컬 장르에 도전한 그는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벨과 야수를 능가하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르미에의 연인으로 아름다운 깃털을 자랑하는 ‘플루메트’는 구구 바샤-로가, 따뜻한 마음씨로 모두를 보듬는 찻주전자 ‘미세스 팟’은 엠마 톰슨이 열연을 펼쳤다. 오드라 맥도날드는 벨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인으로 만들어 준 ‘옷장’ 역을, 스탠리 투치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마에스트로 ‘카덴자’ 역을 맡았다. ‘카덴자’는 원작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꿈의 무대를 현실로 만들어낸 ‘미녀와 야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