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외신기자, 알고보니 ‘전소미 아빠’ 매튜

입력 2017-03-22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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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에서 외신 기자역으로 등장한 ‘소미 아빠’ 매튜와 극 중 가수로 등장한 뮤지컬 배우 리사의 카메오 출연이 화제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카메오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통사람’의 카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외신기자 역으로 분한 매튜와 안기부 실장 규남에게 조사를 받는 가수 역의 리사.

먼저, ‘보통사람’에서 외신기자 역을 맡은 매튜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의 아빠로 유명하다. 한국에 온 지 22년 째라는 ‘전소미 아빠’ 매튜는 재치 있는 입담과 남다른 유머 감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이런 매튜가 곧 개봉할 영화 ‘보통사람’에서 진실을 쫓는 기자 재진(김상호)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접선한 외신기자 역으로 분해 브라운 관을 넘어 스크린에 등장, 관객들에게 색다른 반가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할 당시 독도에 출입한 최초의 외신기자”라고 밝힌 바, ‘보통사람’에서 맡은 역할 또한 외신기자로 극 중에서 보여줄 캐릭터 싱크로율은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또한 ‘보통사람’ 속 빼놓을 수 없는 카메오 리사는 지난 2003년 가수로 데뷔 후, 2008년에는 뮤지컬에 도전하며 입지를 다진 베테랑 뮤지컬 배우이다. 리사는 ‘보통사람’에서 극 중 냉혈한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과의 만남에서 짧은 대사 만으로도 긴장감을 일으키는 등 팽팽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렇듯 ‘보통사람’ 속 특별한 카메오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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