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음악 천재 NO...멀티 플레이어에 가까워” [화보]

가수 헨리가 만약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챙겨갈 세 가지를 공개했다.

헨리는 최근 앳스타일(@star1) 2017년 4월호를 통해 공개되는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헨리는 “만약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세 가지는 뭔가”라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친구와 휴대폰을 가장 먼저 챙길 것”이라며 답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김병만 족장님을 데려가고 싶다”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헨리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모습이 ‘음악천재’같았다는 평가에 대해 “나는 천재가 절대 아니다”라며 “천재는 한 가지 분야를 엄청나게 잘 하는 사람”이라고 진지한 정의를 내렸다.

덧붙여 “그저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건 다양한 악기를 한 무대로 만들 수 있다는 정도”라며 “천재보다는 멀티플레이어에 가까울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곡을 쓸 때 힘들진 않냐”는 질문에 헨리는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 하지만 곡을 쓸 때는 오로지 그 생각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요즘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만든 곡이 사랑까지 받아 더욱 행복한 시기”라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앳스타일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