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MC 남궁민, 김과장 스타일로 ‘노래싸움-승부’와 작별

입력 2017-03-23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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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MC 남궁민, 김과장 스타일로 ‘노래싸움-승부’와 작별

배우 남궁민이 ‘노래싸움-승부’를 떠나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작별인사를 남겼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에서MC로 매주 큰 활약을 펼쳤던 남궁민이 오는 24일 방송으로 하차한다. 한편 남궁민은 지난 파일럿 프로그램 때부터 ‘승부’의 MC자리를 지키며 젠틀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지난 6개월 간 ‘승부’에서 큰 활약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남궁민이 남다른 작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승부’ 제작진 측이 남궁민의 ‘김과장표 익살작별인사’ 4종 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남궁민의 익살스런 ‘김과장 작별인사’ 4종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남궁민은 손을 들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남궁민은 그가 활약 중인 ‘김과장’이 떠오르게 하는 미간 연기를 보이고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마주 잡은 두 손에서는 남궁민의 아찔한 심경까지 느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승부’에서만 볼 수 있는 ‘블랙홀’ 위에 서있는 남궁민의 모습으로 ‘블랙홀’은 승패에 따라 바닥이 열리는 장치다. 이날 남궁민은 매번 MC석에서 바라만 보던 공포의 블랙홀 체험에 직접 나서며 MC로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은 이날 “아쉽다. 하지만 김과장은 떠나지만 ‘승부’는 계속된다”라며MC로서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곧이어 남궁민은 김과장표 재간둥이 스타일로 “여러분 마지막으로 궁나잇”이라며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블랙홀에 몸을 던져 웃음까지 놓치지 않았다.



더욱이 블랙홀에 빠진 남궁민은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마지막까지 센스 있는 입담을 과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오는 24일(금)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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