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④] 박진경 PD “‘마리텔’ 라이벌? ‘아는형님’ 아닌 ‘그알’”

입력 2017-03-2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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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④] ‘마리텔’ 박진경 PD “우리 라이벌? ‘아는형님’ 아닌 ‘그알’”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의 박진경 PD가 한때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었던 JTBC ‘아는형님’을 언급했다.

박 PD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토요일 밤 11시 시간대에 맞붙었던 경쟁작 ‘아는형님’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같은 시간대에 같은 시청층을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위협적이긴 했다. 하지만 피부로 다가오는 위협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JTBC

사진│SBS, JTBC


이어 박 PD는 “시청률 그래프를 보면 아직까지도 많은 시청자들이 그 시간대에 지상파를 계속 보는 것 같더라. 그러다 보니 우리가 신경 쓰는 건 정작 ‘아는형님’이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무래도 ‘그알’이 보여주는 아이템이 세면 우리 프로그램 시청률에 아무래도 영향이 온다. 가끔 거기서 아이템이 조금 지루할 때는 다들 ‘마리텔’로 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마리텔’은 스타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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