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오픈] ‘제2의 전성기’ 페더러, 3회전 진출

입력 2017-03-27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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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 세계랭킹 6위)가 또 하나의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페더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키 비스케인의 크랜든 파크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 프란세스 티아포(미국, 세계랭킹 101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7-6<2> 6-3) 승리를 거뒀다.

페더러는 3회전(16강)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세계랭킹 34위)와 맞붙는다.

페더러는 지난 20일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월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끊임없이 상승세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2위인 앤디 머레이와 노박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불참, 페더러에게 호재로 다가왔다.

이번 마이애이오픈은 페더러에게 16번째 대회다. 나이가 무색할정도로 전성기 때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페더러의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한편 스탄 바브린카, 닉 키르기오스, 라파엘 나달, 밀로스 라오니치, 니시코리 케이 등 톱 플레이어들도 나란히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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