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 경선서 60.2% 압도적 득표… 대세론 굳히기

입력 2017-03-27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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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대세론을 굳혔다.

문재인 후보는 27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 14만 2343표를 얻어 60.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안희정 후보는 4만7215표로 득표율 20%, 이재명 후보는 4만5846표로 19.4%를 차지, 2위와 3위에 머물렀다. 최성 후보는 954표로 0.4%를 얻었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호남권 현장투표소 투표와 ARS 투표, 대의원 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다음 경선은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 3일)로 이어진다.

민주당은 27일, 28일 이틀간 충청 지역 ARS투표를 한다. 4대 권역별 경선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3일 1등 주자가 과반 득표를 하면 그 자리에서 후보로 확정된다.

하지만 과반이 안되면 1, 2위 주자가 4월 8일 결선투표를 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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