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여행 브랜드화, 봄가을 여행주간 전국서 동시 개최

입력 2017-03-2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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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 시범 운영 코스로 1박2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파랑길 ‘영덕 블루로드‘ 구간. 숲길과 바닷길이 어우러진 동해안 해안길로 지역 먹거리도 풍부한 것이 매력이다.

봄과 가을 여행주간에 전국적으로 걷기여행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봄.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한‘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한다. 봄여행주간(4.29~5.14)에는 13개의 걷기여행축제가, 가을여행주간(10.21~11.5)에는 25개 걷기여행축제가 열린다.

슬로투어의 대표적인 여행 아이템인 걷기를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와 연계한 체험형 여행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침체된 국내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었다.

문체부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걷기여행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 여행 시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숲길과 바닷길이 어우러진 동해안 해파랑길의 명소 ‘영덕 블루로드’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1박2일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영덕 블루로드 구간 중 가장 풍광이 좋은 세 구간을 선정해 진행하며, 기존의 걷기행사와는 차별화해 ‘느리게 걷기’를 추구하는 것이 특색이다. 각 구간별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하며 걷기여행을 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문체부는 걷기여행이 치유(힐링)와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떠오른 것에 맞춰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연례화해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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