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심경고백 “내가 10년 전 이렇게 할 줄 몰랐다”

배우 한승연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승연은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떤 사진을 붙여야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라며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 10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날로부터 10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해. 데뷔 10주년도 축하하고.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에요.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하늘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네요. 글도 횡설수설 왔다 갔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와.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이 머릿 속을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사랑합니다. 언제까지나”라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2007년 3월 카라의 정규 1집 앨범 ‘the First Bloooooming’을 통해 데뷔했다. ‘Pretty Girl’, ‘Honey’,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의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카라는 지난해 1월 공식 해체했다. 이후 한승연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다음은 한승연 SNS 전문>

어떤 사진을 붙여야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
10주년! 축하해요! 고마워, 감사합니다! 열 살이 된 카라 축하하고, 그 날로부터 열 살 더 먹은 규리, 니콜 축하해. 데뷔 10주년도 축하하고! 누구보다 중요한 여러분 카밀리아. 그리고 이름은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한 fanSy까지. 축하를 나눌 사람이 많다니 참 행복한 하루입니다.
설마설마 제가 10년 후에도 이렇게 행복할 줄 그때는 정말 생각도 못했었는데, 여러분 그리고 우리 멤버들 덕분이에요. 부족해서 항상 불안하고, 속상하게 했던 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크게 아프거나 다치는 사람 없이 지나가게 해주신 하늘에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겸손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진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항상 모자람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어려운 일 앞에 실망해서 주저앉지 않고 주위를 챙기고 마음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뿌듯하고 복잡하고 그런 기분이네요! 글도 횡설수설 왔다 갔다ㅎㅎ 여러분도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와. 사회에 나온 지 10년이라니..
많은 추억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네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고요
사랑합니다. 언제까지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