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자신의 캐릭터 설명과 더불어 임수정과 호흡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아인은 29일 오전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통해 “전형성을 벗어난 사상 초유의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글이 결코 완성될 순 없지만 마침표를 찍을 수밖에 없는 묘한 감정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에 임수정과 고경표도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먼저 임수정은 ‘시카고 타자기’에 대해 “대본을 보자마자 반할 정도의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고경표는 “어떻게 작품으로 나오게 될지 기대도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유아인은 이번 작품에서 호흡하는 여배우 임수정에 대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애틋하게 감정을 주고받을 때도 있다”며 “전설 역이 임수정 씨면 어떨까 했는데 좋은 그림이 그려졌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4월 7일(금) 저녁 8시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