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K팝스타’ 보이프렌드·퀸즈 결승전 진출…샤넌 ·민아리 최종 탈락

입력 2017-04-02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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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와 퀸즈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세미파이널이 열렀다. 샤넌, 민아리, 보이프렌드, 퀸즈가 각각의 매력으로 경합을 벌였고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다음 주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샤넌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로 무대를 꾸몄다. 화려한 가창력과 탭댄스로 무대에 선 샤넌은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유희열은 “박진영이 만든 노래와 합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고 양현석은 “무대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예상되는 무대라 좀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좋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서 고맙다. 다만 해석이 완전히 새롭지는 않아서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샤넌은 총점 277점을 받았다.

민아리는 (고아라, 이수민, 전민주)는 걸스데이에 ‘썸씽’을 선곡했다. 매혹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고 특히 박지윤의 ‘성인식’을 리믹스해 섹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진영은 “전민주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노래를 정말 잘 불렀다. 아라 양은 오늘 춤을 잘 췄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오늘은 정말 한 팀 처럼 보였다”라고 말했지만 유희열은 “개인이 보인다는 건 한팀처럼 안 보인다는 뜻이다. 오늘 다들 음정이 불안했다”고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민아리는 샤넌과 동점을 받았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은 블랙아이드피스 ‘렛츠 겟 잇 스타티드(Let's Get It Started)’를 불렀다. 지난 방송에서 실수를 했던 김종섭은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세 심사위원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양현석은 “칭찬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말로 칭찬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라고 극찬을 할 정도였다. 특히 유희열은 “안테나 뮤직에서 아이돌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라고 칭찬하며 만점인 100점을 주기도 했다.

퀸즈(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는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를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풀어냈다. 양현석은 “이제 나도 아저씨가 되려나보다”라며 이들의 무대를 칭찬했고 유희열은 “진심으로 노력하는 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퀸즈는 총 280점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마친 결과는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최종 결선에 나가게 됐다.

탈락에 아쉬움을 달래며 유희열은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 덕분에 ‘K팝스타’ 마지막 시즌이 멋지게 완성되고 있다. ‘도깨비’라는 드라마가 화제가 됐을 때 ‘태양의 후예’는 벌써 잊혀지듯 여러분은 여러분의 새 드라마를 쓰게 될 것이다. 멋진 가수가 돼서 다시 만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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