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이 올해도 달린다.

4일 한 매체는 “유해진이 ‘러브슬링’(감독 김대웅/제작 안나푸르나 필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브슬링’은 레슬링으로 뭉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유해진은 아들을 키운 아버지 역할을 제안받았다. 유해진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러브슬링’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지난해 원톱 영화 ‘럭키’와 올해 초 설 연휴에 개봉한 영화 ‘공조’의 흥행을 이끈 일등공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럭키’는 697만명을 ‘공조’는 781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해진은 올해 여름 ‘택시운전사’를 선보이며 신작 ‘1987’ 촬영을 앞두고 있다. ‘1987’ 다음 작품으로 검토 중인 ‘러브슬링’을 통해 팔색조 같은 유해진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러브슬링’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2’ 제작진이 만드는 영화로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