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지찬, 검사로 등장…시청자에 강렬한 인상

입력 2017-04-05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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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지찬, 검사로 등장…시청자에 강렬한 인상

배우 지찬이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어제(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4회에서 지찬이 백상구(김뢰하 분)의 혐의를 가릴 재판의 검사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그는 백상구의 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를 제시하며 그를 몰아세웠고 담당 변호사인 조경호(조달환 분)를 대신해 재판에 참여한 이동준(이상윤 분)과 살벌한 대치를 벌이며 재판 씬을 흥미롭게 이끌었다.

특히 지찬은 검사로서 여유 있는 태도로 일관하는 변호사에 대적해 날카롭게 대사를 내뱉으며 피고인을 옥죄는 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단호한 말투와 표정으로 검사 포스를 뿜어낸 지찬은 최일환(김갑수 분)의 비서 송태곤(김형묵 분)의 ‘청와대에 파견가지 않겠냐’는 검은 제안에 눈빛이 흔들리며 갈등하는 모습까지 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지찬은 원칙주의자였던 검사가 심경의 변화를 겪는 순간을 촘촘하게 표현해내며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짤막한 순간에도 빛난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시선도 집중됐다.

한편, 지찬은 그 동안 ‘우리 갑순이’, ‘화정’, ‘툰드라쇼2-조선왕조실록’, ‘뱀파이어 탐정’ 등의 드라마부터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작년 겨울 송창의, 양진성, 송영규, 김도윤, 김채은, 문지후와 뮤지컬배우 이정화, 강영석이 소속된 W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채결해 배우로서의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해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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