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일꾼들’ 최양락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독한 일꾼들’에서는 버스 안내원으로 변신한 최양락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은 버스를 세차하는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서툰 솜씨에 버스 기사의 꾸중을 들은 최양락은 분노의 버스 물청소를 보여줬다. 또 다른 버스는 세차를 하지 않자 “이상한 심보 아니냐. 왜 다른 차는 안 하는데 우리 차만 하냐”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튿날 그의 정체가 공개됐다. 처음에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그는, 모자를 벗으며 자신의 진짜 얼굴을 공개했다. 그렇게 최양락의 정체를 본 버스회사 직원들은 놀람과 동시에 반가움을 표현했다.
최양락은 “버스 안내양이 돼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역할이 아주머니였지만 나도 욱하는 성질이 있다. 얼마나 열이 받았는지 아냐”며 버스 기사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폭발시켰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