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에릭남 “CF 때문에 ‘변비 오빠’로 통한다”

입력 2017-04-08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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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에릭남 “CF 때문에 ‘변비 오빠’로 통한다”

에릭남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4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봄철 쏟아지는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방구석 봄맞이’ 콘셉트로 진행됐다. 발라드부터 설레는 듀엣곡, 강렬한 밴드 음악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꾸며져 봄기운을 만끽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에릭남은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가 압권인 ‘못 참겠어’로 첫 무대를 열었다. 유희열은 에릭남에게 “못 본 사이 별명이 많이 생겼더라”고 근황을 물었다.

에릭남은 “변비약, 호텔 예약 사이트 광고 때문에 변비 오빠, 호텔오빠로 불린다”며 CF의 한 장면을 춤과 함께 그대로 재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에릭남의 깜짝 손님으로 전소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소미는 “축하할 일이 있어서 나왔다”며 “지난해 I.O.I로 출연했을 때는 ‘초졸‘이었는데 지금은 ‘중졸‘이 됐다”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에릭남과 전소미는 최근 봄 시즌 송인 듀엣곡 ‘유후(You, Who?)’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3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녹음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연애 경험이 없는 소미가 좋아하는 남자 대신 치킨을 떠올리며 감정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소미는 새로운 봄 캐롤의 자리를 노리며 “봄 노래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선전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미는 함께 작업하고픈 뮤지션으로 주저 없이 크러쉬를 꼽았다. 이에 에릭남 또한 크러쉬의 팬이라고 밝혔는데, 두 사람은 최근 드라마 ‘도깨비’의 OST로 큰 사랑을 받은 크러쉬의 ’Beautiful‘을 에릭남이 직접 개사한 영어 가사로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유희열은 “크러쉬보다 풋풋한 느낌”이라고 노래를 들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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