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직스트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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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듀오 10cm의 ‘2017 올해도글렀나봄 페스티벌’이 3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해 4월 10일 ‘봄이좋냐?’ 모든 차트 1위를 기념해 진행된 10cm의 여의도 한강공원 버스킹을 계기로 시작된 ‘2017 올해도글렀나봄 페스티벌’은 10cm와 치즈(CHEEZE), 그리고 시팔이 하상욱이 참여하는 확장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하상욱은 직접 작사, 작곡하고 옥상달빛이 편곡한 곡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을 라이브로 부르며 페스티벌의 첫 주자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셀팔이(함께 셀카찍기)’ 이벤트를 펼쳐 한강을 찾은 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서 치즈(CHEEZE) 가 등장해 최근 발매해 큰 사랑을 받은 ‘좋아해(bye)’와 ‘무드 인디고’, ‘어떻게 생각해’, ‘로맨스’, ‘마들렌 러브’ 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의 주인공 10cm가 등장해 ‘안아줘요’, ‘스토커’, ‘그게 아니고’, ‘킹스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내 눈에만 보여’, ‘애상’ 등을 부르고 메인 테마 곡 ‘봄이 좋냐??’를 참여한 모든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확장시켜 무대를 꾸며 볼 것이다. \'봄이 좋냐?\' 라고 외치면서 솔로인 분들과 함께 우리만의 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다. 드레스 코드는 또 검정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