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현, ‘내일그대와’→‘귓속말’→‘쌈 마이웨이’ 합류

채동현, ‘내일그대와’→‘귓속말’→‘쌈 마이웨이’ 합류

배우 채동현이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에 합류한다. ‘내일 그대와’ ‘귓속말’에 이어 또 연기 변신할 예정이다.

‘쌈, 마이웨이’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 '눈길' 이나정 PD와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의 작품이다.

채동현은 격투기 에이전시의 실장이자 발톱을 감추고 있는 반전의 인물 양태희 역을 맡았다.

‘굿 와이프’를 통해 드라마 데뷔를 한 채동현은 지난 달 종영한 tvN ‘내일 그대와’에서 수다스러운 황비서로 통통 튀는 표현력과 유쾌한 연기를 선보였고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선 비리 수사관 배 계장으로 첫 악역에 도전, 이전의 코믹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비열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이내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냉·온탕을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채동현이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채동현은 최근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영화 ‘부라더’에 캐스팅 되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영화계와 방송계의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신흥 대세로 등극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