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Gettyimages이매진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올 시즌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7, 스페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엘 클라시코)의 시축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가르시아는 최근 스페인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의 시축을 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면서 "시축 여부를 떠나 그날 나는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르시아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도 보고 싶지만 일정이 되지 않아 갈 수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는 최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가르시아의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에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는 품격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경기장에서도 나를 축하해 줄 것"이라며 시축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도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미레이아벨몬테,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등을 시축자로 초청한 바 있다.

또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