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VS조윤우, 본격 매력대결

입력 2017-04-12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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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VS조윤우, 본격 매력대결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과 조윤우가 매력 대결에 나선다.

오는 15일 방송될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남주인공 이지훈과 조윤우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 개성 강한 캐릭터로 김주현과 김다솜을 상대로 사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우선 이지훈은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괴짜 꽃 박사 설기찬 역을 맡았다. 설기찬은 꽃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해박하고, 자신이 재배한 꽃으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는 게 인생의 목표이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은 꽃 한 송이라도 다칠세라 섬세하게 꽃을 손질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그가 보여줄 츤데레 매력이 기대된다.

어릴 때 기억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란 설기찬은 양달희(김다솜 분)에게 온 순정을 다 바치지만 차디 찬 배신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천하에 둘도 없는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후 친구의 아내인 강하리(김주현 분)를 물심양면으로 돕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이 싹트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우는 강렬한 레드 정장을 차려입은 포스가 심상치 않다. 조윤우는 거만함으로 똘똘 뭉친 재벌 3세 구세준으로 출연한다. 극의 중심 배경이 될 공룡그룹의 구회장(손창민 분) 아들로,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치는 트러블메이커이다. 나중에 강하리와 운명적으로 만나 처음으로 진짜 사랑이라는 걸 경험한다. 하지만 양달희가 중간에 끼어들면서 불꽃 튀는 삼각관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 촬영 중인 두 사람은 “벌써부터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초반부터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해서 촬영하면서도 배우들끼리 다음 대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중독성 있는 스토리여서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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