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화장품 ‘SEP’ 독립 브랜드로 키운다

입력 2017-04-24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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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셉’의 ‘립스틱X’ 화보. 사진제공 l CJ오쇼핑

누적 매출 1000억원…타 유통채널서도 판매
11번가·H몰·올리브영 이어 면세점 진출 예정

CJ오쇼핑이 화장품 브랜드 ‘셉(SEP)’을 자체브랜드(PB)가 아닌 독립브랜드로 키운다.

‘셉’은 2008년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CJ오쇼핑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시크함’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독립 브랜드 운영을 위한 BM(브랜드매니저) 조직을 마련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현재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와 CJ몰 외에 11번가·H몰·미미박스,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영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면세점 등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CJ오쇼핑 측은 “‘셉’은 차별화 된 성분을 내세우는 공격적인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며 “개성있고 당당한 성향이 특징인 2534 세대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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