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조수현 부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길”

입력 2017-04-25 10: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성하와 딸 조수현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됐다.

24일 서울 마포구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성하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SBS 희망TV 촬영을 하면서 사람에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이 생겼다”며 “내가 할 수 있은 일을 보태겠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수현은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값진 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성하 부녀는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미 인연이 깊다. 2014년 SBS 희망TV를 촬영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우간다를 방문해 영양실조로 걷지 못하는 아이 아브라를 만났다. “아브라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낀 건 너무 큰 슬픔이었습니다”(조성하).

2017년 2월 다시 우간다를 방문한 이들은 후원에 힘입어 건강해진 아브라를 다시 만났다. 조성하는 “아브라가 아이들과 달리고 할머니에게 물을 떠다 드렸다.”며 “정말 큰 감동이었고 세이브더칠드런을 무한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7년 촬영분은 오는 6월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조성하 부녀는 국내 위기 가정 지원,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아프리카 여자 아이들 학교 보내기 캠페인 ‘스쿨미’ 등 세이브더칠드런이 펼치고 있는 여러 활동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국내외에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동이 겪는 폭력, 빈곤, 차별이 여전히 만연한 상황을 함께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조성하는 8월 5일 OCN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구해줘’에 출연할 예정이며, 조수현은 학업을 이어가며 연기자 꿈을 키워가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조성하 조수현 부녀. 세이브드칠드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