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발언’에 윌리엄스 “세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입력 2017-04-25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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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Gettyimages이매진스

세레나 윌리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임신 중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위)가 인종차별 발언에 반응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루마니아 콘스탄차에서 진행된 페드컵(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대진 추첨 자리에서 일리에 나스타세 루마니아 페드컵 감독(70)은 임신 중인 윌리엄스를 두고 "윌리엄스의 아이는 무슨 색일까? 밀크 초콜릿 색?"이라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일삼는 나스타세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지금 세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스타세는 지난 22일 있었던 페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중에도 상대 선수인 요한나 콘타(영국, 세계랭킹 7위)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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