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연극 ‘킬미나우’ 주요 배역 캐스팅...첫 무대 도전 [공식]

입력 2017-04-25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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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연극 ‘킬미나우’ 주요 배역 캐스팅...첫 무대 도전 [공식]

배우 신은정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 이어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신은정은 연극 ‘킬 미 나우’(작가 브래드 프레이저, 연출 오경택, 각색 지이선)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신은정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첫 공연부터 전 회차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킬 미 나우’는 선천적인 지체장애로 평생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리는 작품이다.

그 중, 배우 신은정이 맡은 ‘로빈’ 역은 한 때 촉망 받는 젊은 작가였으나, 아내와 사별한 후 장애를 가진 아들을 보살피느라 자신의 꿈을 포기한 ‘제이크’(이석준, 이승준 분)의 연인이자, 아마추어 작가로 제이크를 글쓰기 수업에서 만나 12년간 남몰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주요 인물이다.

특히, 로빈은 겉으로 보기에는 부유하고 안정적인 가정 속에 사는 인물 같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여인으로 제이크를 통해 위안을 받고, 주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인물로 배우 신은정이 연기할 로빈에 벌써부터 기대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연극열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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