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 ⓒGettyimages이매진스

마리아 샤라포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리아 샤라포바(30, 러시아)가 15개월 만에 치러진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샤라포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 세계랭킹 3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약 15개월 만의 승리다.

이날 샤라포바는 서브에이스만 11개를 기록하며 1시간 4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앞서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지난 25일로 만료됐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세계랭킹 43위)를 만난다. 상대전적은 샤라포바가 6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