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를 앞둔 신정환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정환은 28일 공식 팬카페 아이리스를 통해 “또다시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많은 복귀 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나 자신도 자숙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 내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또한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에게 꼭 실망하게 해드린 책임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않겠지만, 실망하게 한 시간만큼 몇백 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겠다.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 그리고 보고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최근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소계약을 체결, 방송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또 그는 오는 9월 아빠가 된다.
<다음은 신정환의 심경 전문>
아이리스 여러분. 또다시 오랜만에 글을씁니다. 그동안 많은 복귀소식에 기대하셨겠지만, 저 스스로도 자숙의시간이 충분하지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제가 복귀를 마음먹은 이유는..제가 늦은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했습니다. 태어날 그아이에게 넘어져서 못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그동안 신세를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진않겠지만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백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아겠습다.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보고싶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