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상하이발 인천행 여객기에 이상이 생겨 대체기가 투입되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발이 6시간 가까이 늦어지면서 승객 210명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상하이발 KE896편(보잉 777-200)이 이날 오전 8시 5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탑승수속 전 전자장비 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출발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정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보고 상하이로 대체기를 보냈다. 대체기는 오후 2시 28분 승객들을 태우고 이륙해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공항에서 대기한 승객들에게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