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공략 강화 ‘네오위즈 턴어라운드’

입력 2017-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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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을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월 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위쪽)과 ‘브라운더스트’. 사진제공|네오위즈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을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월 말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위쪽)과 ‘브라운더스트’. 사진제공|네오위즈

■ ‘브라운더스트’·‘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 출시 인기몰이


노블레스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상위
브라운더스트 전략 RPG 유저 호평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하면서 회사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한 네오위즈가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네오위즈는 지난 4월 말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출시했다. 주인공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와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다. 이 중 노블레스의 경우 1일 매출 기준으로 앱스토어 5위, 구글플레이 7위에 오르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4월27일 출시된 노블레스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노블레스’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팬들을 위해 스토리와 캐릭터를 충실히 구현한 것은 물론 게이머가 직접 조작 가능한 4인 부대전투를 완성해 RPG의 재미까지 극대화했다. 원작 웹툰에 등장하는 260여종 캐릭터의 외형 뿐 아니라 핵심 스킬까지 모두 적용했으며, 기존 수집형 RPG와는 다르게 조작을 통한 액션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지난 4월 초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을 통해 50만명 이상의 게이머를 확보하는 등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정식 론칭 버전에는 ‘스토리 모드’, ‘요일던전’, 개인간대전(PVP) 모드 ‘피의전장’, 디펜스 모드 ‘수호전장’, ‘어둠정화’, ‘비밀던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4월24일 양대 마켓에 동시 론칭한 브라운더스트도 출시 후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운더스트는 전략성을 강조한 턴제 방식의 게임이다. 적과 한번씩 공격을 주고받는 턴 방식을 채택하고, 여기에 공격 순서와 스킬 범위 등을 고려해 용병을 배치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더해 전략 RPG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배치는 빠르고 가볍지만,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를 준다는 평이다. 플레이어는 각 전투마다 상대방의 수를 분석하고 이를 역이용하거나, 이에 맞서는 대책을 세워나가게 되는데 이는 마치 한 수 한 수를 고민하는 체스를 두는 것 같다는 얘기다. 총 600 스테이지의 방대한 스토리 모드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외에도 ‘결투장(PVP)’, 각종 성장 재료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도 준비 돼 있다.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7월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모바일 리듬 게임 ‘탭소닉’의 후속작도 준비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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